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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박한 지식과 함께 우러나온 좋은 작품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요즈음 전 부끄럽게도 소위 똑딱이로 많이 찍습니다.
그냥 즐기는 편입니다.
물론 계산된 촬영 시는 다르지만
매일 사진 찍고, 적어도 반경 1미터 안에 사진기가 있어야 마음이 편하니
조그마하고 편리한 녀석이 제 사랑을 듬뿍 받고 있지요.
예전엔 나중을 생각한다며 무조건 큰 사진기와 넓은 필름을 고집했지만
요즈음은 많이 유했졌습니다.
게을러지고 열정이 식은 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진 찍기가 밥 먹는 것보다 아직 좋으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화질도 떨어지고 하여
올리기도 미안한 감 있지만
사진을 좋아하다 보니....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끄럽습니다.
근경 디테일이 잔잔하게 잘 살아난 사진입니다. 좌우 무게감도 산이 주는 묵직한 감각으로 악간 부족한듯 아슬아슬한 평형감각에 보면 볼수록 차분해집니다. 한편 흑백으로 처리한 배경 속에 푸른색 배는 강한 느낌을 주는 군요. 작은 아이콘 사진속 배는 불안했지만 클릭한후 여유있게 배치된 다소곳한 화면 속 배가 으흠~ 역시나 했지요.
다른 말씀을 드린다면 천수님 사진은 일상적으로 거울을 봐왔더래서 제 모습에 거부감이 없듯이 제 취향과 비슷한 느낌을 주십니다. 새가 전깃줄에 앉아있는 사진은 저도 언젠가 다뤄본 사진이라서 더 친근하구요. 언제나 즐감하고 있다면 믿으실랑가 몰라요. 흐~. 연이어 올라오는 좋은 사진 감상 잘하고있습니다.
사랑으로.../kimchi 김 진 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