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막
어야 2013-03-07 오후 12:26:34
댓글 4 조회 수 1734
Camera 1Ds 
Lens 17-35mm/ F2.8 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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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막



석양은 타는데
마지막 주막에는 술이 없네

술이 없는 건 사온다 치고
주모는 어디 갔노

세월의 바람을 따라
그렇게 흘러갔나

한 시절 목을 축이던
객의 발자국들만 눈 위에 어지럽다


2012. 2. 22
어야 씀



[경북/ 예천군/ 삼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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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고개신사 2013-03-08 오전 06:40 *.90.50.230

해저무는 들녁에 하늘색 마저 주막분위기를 말해주는 듯합니다.

늘 멋진작품과 좋은글~ 감명깊게 보고 있으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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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야 2013-03-09 오전 08:50 *.97.206.131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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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까치 2013-03-09 오전 01:30 *.120.179.161

삼강주막과 햇살이 너무 잘 어울리는군요.

힘들때 쉬어가며 막걸리 한잔하던 삼강주막이 햇살처럼 반가웠읉 텐데..

지금은 쉬어가는이는 없어도 햇살은 언제나 비추는가 봅니다.

좋은 작품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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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야 2013-03-09 오전 08:52 *.97.206.131

인걸은 간데 없어도

햇살을 영원하겠지요~~~ㅎㅎㅎ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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