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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에 가면 시각적으로 혼미 스럽다.
연극 포스터의 잔존[殘存]들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現夢을 꿈 꾸는 정신과 현실적 카테고리들" 과의 이미지에 대한 충돌 때문이다.
가끔씩 찾는 동숭동 마로니에의 시공간.
항상 느껴지는 것에 대한, 매듭의 종지부[終止符]를 두장의 사진으로 푸는것 같아
해탈[解脫]스럽다.
연극을 통한 삶의 과정들이, 곧...
"예술 이었다" 라고 지칭하며 동숭동 마로니에 연극 마당에는 아직까지..
그 미련과 정신이 現存하는 곳이다.
예술에 대한 목적 의식을 가지고 행하였던 것에 대하여,
움추린 뱃속을 채워줄 현실적 대안들이 存無했던 시절..
그들만이 가지고 있었던, "꿈" 하나 있었다.
"나의 연극적 행위를 통하여
"나와 그대, 모두 多" 소통할 수 있으며 해탈할 수만 있다면...
Aura coup d'Etat, Rolleiflex FW. FUJI Velvia ASA 50.
배우고 갑니다.
좋은 사진과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