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운영자입니다.

개편에 대한 이야기가 지난 해 가을 처음 언급된 후 수개월이 지났네요. 전면 개편에 대한 내용을 회원여러분들께 알려드릴만큼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회원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3년 3월 5일 처음 오픈한 이후 세번째의 개편 중 가장 대규모적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개편에 대하여 안내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핫셀클럽 서버 이전
- 핫셀클럽은 처음 오픈하던 당시부터 현재까지 new21의 컨텐츠 유료 보육서비스를 거쳐 유니언서버 서비스를(일일 트레픽 6GB)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운영할 수 있었고 많은 사진이 올라와도 수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했지만, 핫셀클럽이 점점 성장하면서 새로운 그릇이 필요한 시점에 왔습니다. 따라서 이번 개편에서는 새로운 서버로 이전하여 좀 더 안정적인 환경을 갖추고자 합니다.

2. 핫셀클럽 웹사이트 접속 도메인 변경
- 핫셀클럽이 처음 출범하면서 접속도메인으로 활용했던 hasselclub.new21.net 이 서버이전과 함꼐 사용할 수 없게되어 대표도메인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번 개편과 함께 향후 핫셀클럽 웹사이트의 접속 도메인은 hasselclub.net으로 정착됩니다. 물론 이용하시는 여러분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구 핫셀클럽 웹사이트 서버는 일정기간 유지할 예정입니다.

3. 일부 데이터의 다운사이징
- 핫셀클럽은 2003년 3월 출범한 이후 운영정책 및 보편타당한 사회규범을 반하지 않는 이상 단 한장의 사진도 임의로 삭제하지 않아왔습니다. 이 결과 현재 약 7.3GB정도의 사진, 이것을 업로드 제한용량인 400KB로 나누면 약 18,250장 이상의 사진이 핫셀클럽 웹사이트에 등록되어 있으며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이 사진을 유지할 수 없는 현실 상 개편과 함께 등록된 후 일정 기간(1~2년)이 경과된 사진을 대상으로 한 백업 후 삭제 작업을 거칠 예정입니다. 개편 이후에도 이 보관정책은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좀 더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등록하신 사진 중 보관이 필요한 사진에 대해서는 운영자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별도로 다운로드한 후 이메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 게시판의 통폐합 및 개편
- 만으로 5년에 가까운 기간동안 운영하면서 개설목적이 희미해졌거나 유명무실한 게시판, 혹은 개설취지에 부합되지 않은 게시판에 대한 통폐합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가입인사게시판으로 변질된 지역별 커뮤니티가 이번 개편과 함께 폐쇄될 예정이며 지역별 커뮤니티의 기능은 자유게시판 및 출사/모임 게시판으로 분산하여 이관하게 됩니다.

5. 새로운 게시판 시스템의 도입
- 핫셀클럽은 그동안 제로보드 4.1을 메인시스템으로 이용해 왔습니다. 이 게시판 시스템은 2001년 개발된 시스템으로써 게시판의 기본적인 목적에는 부합했고 뛰어난 성능으로 인해 핫셀클럽의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만, 더이상 이루어지지 않는 개선과 비효율적 구조로 인해 여러가지 보안상의 취약점과 기능확장의 제한이 있어왔습니다. 2007년 제로보드의 개발자인 고영수씨가 NHN의 오픈소스 팀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제로보드인 "제로보드 XE"를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함께 개발하였고, 이것이 향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사진관련 웹사이트의 기반으로써 훌륭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는 판단을 한 저는 지금까지 핫셀클럽에서 이용해온 제로보드 4.1 시스템을 제로보드 XE로 변경하기로 결정, 지난 수개월간 기반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 결정에 의해 이번 4차 개편은 거의 새로 만드는 것과 다름없는 대규모 작업이 물밑에서 진행되었는데, 이번 개편과 함께 도입될 제로보드 XE는 함께하는 WEB 2.0시대에 발맞춰 여러가지 새롭고 편리한 기능으로 회원여러분의 사진활동과 감상을 서포트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게시판 시스템에 대한 신 기능 소개는 개편이 완료된 후 꾸준히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6. 새로운 메뉴 및 기획의 도입
- 금번 개편과 함께 몇가지의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이 있습니다. 이 중 하나가 사진의 느낌을 나눌 수 있는 게시판인데요. 지금까지의 인터넷 상 사진동호회 혹은 관련한 웹사이트에서 사진을 등록하는 사진가는 많지만 이것을 감상하고 느낌을 더하거나 사진예술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주는 계층, 사진을 소비하는 계층은 터무니없이 얕았다는 것이 일선에서 사진커뮤니티를 주도하고 있는 여러 인사들의 공통된 시각입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가칭 '느낌더하기' 게시판은 이러한 현상을 근본적인 부분에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기획되었으며, 사진을 감상하는 것 또한 예술활동의 일부분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믿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판과 이용방법은 개편이 진행되는 중 상세히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사진에 대해 좀 더 배우고 경험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 회원여러분들을 위한 기획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칭 '프리미엄 맴버'의 도입인데요, 정기적인 촬영회와 작품의 품평, 촬영기술에 대한 습득을 도와드리는 등 좀 더 틀이 갖추어진 상태에서 사진에 대해서 알아가실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이 맴버 제도는 유료로 운영될 것이며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핫셀클럽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입니다. 또한, 핫셀클럽에서 활동하는 사진가 중 만인이 인정하는 사진가와 핫셀클럽을 대표할 수 있는 사진가에게 명예와 함께 활동공간을 만들어드리는 기획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핫셀클럽의 2008년 제 4차 개편은 단순히 웹사이트의 모양과 구조가 바뀌는 것을 넘어 재탄생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단순히 카메라 이용자들의 유저그룹을 넘어 사진가들이 그들의 작업을 마음놓고 펼칠 수 있는 환경, 사진을 감상하고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터, '핫셀블라드'라는 카메라에 관심이 있는 회원들의 연구실, 아울러 순수히 '사진'으로 소통되는 공간이자 사진집단으로써의 면모를 갖추고자 합니다.


핫셀클럽의 4차 개편 및 웹사이트 개편작업은 2008년 2월 29일부터 2008년 3월 2일 사이에 있을 예정입니다. 2008년 3월 1일부터 월 2일간은 기존의 자료를 이동시키는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위해 모든 게시판의 쓰기가 금지되며 2008년 3월 3일 월요일부터 새로운 터전에서 여러분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