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운영자 입니다.
설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일기예보에서는 추위가 다 끝났다고 하는데 실감이 나려면 아직 이르지 않을까 싶네요.. ^^


먼저번 공지했던 핫셀클럽 아카데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중급 이상의 차별화된 강좌를 원하시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기초부터 전문가 수준까지 아우르는 단계별 강좌, 수준별 강좌를 별도로 개설하는 아이디어도 나왔습니다. 회원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핫셀클럽 아카데미의 세부 강의계획이 확정되었습니다. 강의수준은 중급에서 준 전문가 수준을 전체 수준에 맞도록 조율하여 배정하며 전문지식, 혹은 기술에 대한 설명은 가급적 자세하고 알기 쉽게 풀어서 이해가 쉽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준 전문가 수준의 강의라고 해서 어렵거나 하지는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CMS나 컬러체계같이 상세이론을 포함하는 강의 중 전문가수준의 강의는 이번 디지털 분과에서는 제외되며 별도의 분과를 계획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상의 다른 사진동호회와는 다르게 높은 평균연령과 디지털 카메라의 낮은 점유율, 실제로 촬영한 필름을 스캔하여 적절한 사이즈로 줄이고 갤러리에 등록하는 정도의 간단한 강의를 무료로 진행하는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을것으로 생각했었으며, 핫셀클럽 사무실로 전화주시거나 방문해주시는 회원님들중에서 필요로 하시는 분께는 직접 시연해가면서 설명도 해 드려왔습니다만, 점점 늘어나는 회원수와 함께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계시는 회원님들께도 골고루 지식을 전달하는것이 필요하다는 고민이 이번 핫셀클럽 아카데미를 개설하게된 이유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만으로 2년에 가까운 시간, 핫셀클럽 회원님들이 가장 알고싶어하시고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부분이 무엇인지 오랜동안 진지하게 고민해 왔습니다. 이번 핫셀클럽 아카데미의 개설과 첫타자인 디지털 분과는 회원님들이 필요로 하시는 부분을 속 시원히 알려드릴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핫셀클럽 아카데미의 디지털 분과는 사진가에게 필요한 디지털 사진 지식과 활용을 두루 설명할 수 있도록 각 강의별로 난이도를 배정하였습니다. 난이도는 A부터 E등급으로 매겨지며, A등급이 가장 높은 수준의 강의입니다. A등급이라고 해서 막연히 어려운 강의는 아니고 현업에서 사용되는 테크닉과 다른 지식/기술이 밑바탕을 이뤄야 하는 부분들이나, 중요한 지식, 이론에 대하여 A등급을 매겨놓았으며 C등급이 평이한 강의, E등급은 다들 알고계시면서도 놓치고 지나갈 수 있는 소소한 부분을 설명하는 강의가 되도록 세심하게 난이도배정을 하였습니다.

이번 강의를 준비하면서 많은 부담감이 느껴지더군요. 저보다 더 많이, 더 잘 알고계시는 회원님들도 많으실테고.. 기존의 강좌사이트나 전문 교육과정도 있는데.. 과연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을지.. 강의 수준이 너무 높거나 낮지는 않을지.. 8년 동안 축적한 여러 지식과 기술을 적절히 녹여내는 작업인지라 쉽지많은 않습니다만, 가급적이면 많은 회원님들께 유익한 내용의 강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핫셀클럽은 회원여러분께서 쾌적하게 활동하실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회원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ostScript: 확정된 세부 강의일정은 전체 운영진의 심의중에 있습니다. 심의가 끝나는 데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